이번 호 헤드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를 내놓았습니다. 삼성이 티타늄 때문에 폴더블에서 내려놓은 펜을 애플은 티타늄을 넣고도 지켰습니다. 두 회사를 가른 것은 금속이 아니라 펜을 읽는 방식입니다. EMR 펜의 자기장은 판에 와전류를 일으켜 되돌아오고, 정전식 펜의 전기장은 판에 닿기 전에 OLED 음극에서 끝납니다.
AG는 반사를 줄이지 않고 흩습니다. 유리 앞면이 되돌리는 빛은 AG를 해도 4퍼센트 남짓 그대로이고, 흩은 대가로 헤이즈가 생깁니다. 유리를 식각하면 헤이즈가 전부 표면에서 나오고, 필름은 표면과 막 안에 나눠 담습니다. 외부를 내부로 나눈 값이 0.5 아래면 간섭무늬가, 2 위면 스파클이 옵니다. 그 사이 좁은 구간이 설계입니다.
Micro-LED는 나노초 단위로 켜고 끌 수 있어 화면이 통신과 거리측정을 겸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스트래스클라이드대·에든버러대 연구진이 128×128 디스플레이로 그것을 해 봤습니다. 같은 화소 빛으로 초당 0.68기가비트를 보내며 80센티미터 앞 거리를 4센티미터 오차로 쟀고, 두 기능은 서로를 거의 깎지 않았습니다. 상한을 정한 것은 광학이 아니라 구동칩 배선이었습니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주요 저널 28종에 공개된 1,337편을 훑어 디스플레이 관련 98편으로 추리고 12편을 소개합니다. 이번 구간은 초록색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기 발광체와 무기 형광체, 카드뮴 없는 양자점이라는 서로 다른 세 재료가 더 좁고 순한 녹색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 주에 나란히 나왔습니다.
인광 OLED는 밝기를 올릴수록 효율이 떨어집니다. 퀸즐랜드대·규슈대 연구진은 뼈대가 같은 백금 착체 두 개로 그 원인을 좁혔습니다. 백금 원자끼리 3옹스트롬대로 붙은 쪽은 1만 cd/m²에서도 최대 효율의 약 65%를 지켰고, 5옹스트롬 넘게 떨어진 쪽은 1천 cd/m²에서 10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롤오프를 잡은 그 구조가 발광색을 빨간색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청색 OLED 위에 얹는 양자점 윗판은 빛이 세 방향으로 새는 것을 막는 기술의 묶음입니다. 그런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우선일 2016년 이전에 낸 윗판 특허 13건 중 10건은 LCD를 배경으로 쓰였고, 그 독립항 어디에도 액정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지금도 이 회사 구조·공정 특허 188건 중 광원을 유기발광으로 좁힌 것은 6건뿐입니다. 광원을 가리지 않는 부품으로 설계됐기 때문입니다.